삼성역 근처 양꼬치 맛집, 회식하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이가네양꼬치 대치점”을 추천한다.
2023년 01월 26일
오랜만에 회사 친구들이랑 저녁 먹으러 이가네를 갔다.
6시 땡 하자마자 바로 퇴근하고 가고 싶었지만 일이 덜 끝나는 바람에 2명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한 명은 나랑 같이 갔다.
(6시 30분 예약이어서 2명이 먼저 가서 자리에 앉아 있기로 했다.)
너무 급하게 경보하면서 들어가서 매장 입구를 찍지 못했으나 간판이 엄청 크게 되어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파란색 간판에 빨간색 글씨로 새로 이가네 가로 양꼬치 양갈비되어 있다.
삼성역 4번 출구나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선릉역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원래 작년 연말에 가려고 했던 곳인데 예약을 안 하고 가니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실패했던 곳이다.
신년 약속은 꼭 여기로 가자고 서로 약속해서 미리 전화 예약까지 했었다.
(일주일 전에 네이버에 나와 있는 대표 전화 0507-1304-2392로 예약을 했고, 당일날 오는지 확인 전화가 왔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양등심꼬치 2인분, 양왕꼬치 2인분, 탕수육 한 그릇, 온면 한 그릇이었다.
그리고 여기에 소주와 소맥을 시켰다.
※ 맥주는 카스 시키고 싶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카스는 없다고 했었다. (테라는 있음)

메뉴
<양등심꼬치> 1인분 22,000원 (100 g 당 8,800원)
이모님 추천으로 먹어보았는데 특유의 양고기 냄새가 덜 나긴 했다.
누구나 먹기 쉬울 것 같은, 양고기 초보자용 같은 느낌이었다.
<양왕꼬치> 18,000원 (100g당 7,200원)
우리가 흔히 아는 양꼬치다.
당연한 거겠지만 무한리필이나 냉동으로 파는 그런 양꼬치집보다 훨씬 맛있었다.
양등심이랑 가격차이가 4천 원이나 나지만 맛은 비슷비슷한 것 같았다.
※ 둘 다 먹고 추가한 것은 양왕꼬치였다.
엄청난 미식가가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둘 다 비슷비슷해서 저렴한 걸로 추가해서 먹었다.
탕수육 21,000원
요즘 대부분의 탕수육이 그렇듯 여기 탕수육도 꿔바로우였다.
겉이 쫄깃쫄깃하고 고기 씹히는 맛도 있고 양념도 새콤달콤해서 술안주로 딱이었다.
온면 7000원
살면서 처음 먹어본 온면이었는데 가게마다 요리하는 스타일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 했다.
이곳은 김치를 넣어서 만든다고 했다.
처음 먹었는데 안 시켰으면 어쩔 뻔했는지.
딱 국물 필요한 타이밍에 얼큰한 걸 먹어서 그런지 속도 풀리는 기분이었다.
마파두부 (서비스)
마파두부를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난 두부도 안 좋아하고 마파두부도 평소에 잘 먹지 않아서 어떻다고 말하기 애매하다.
맛은 마라 맛이 느껴졌고 마라탕도 좋아하고 두부도 좋아하는 동료가 다 먹었다.

재방문 의사
양꼬치는 기본이고 식사류 메뉴들도 다 맛있어서 다음에 재 방문할 의사가 매우 있다.
우리가 갔을 때 회식으로 온 사람들도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우리 회사도 여기에서 회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격대가 있다 보니 회식으로 와서 편하게 왕창 먹고 가고 싶다.
술이 술술 넘어가고 기계가 자동으로 고기도 구워주니까 번거롭지 않고 알아서 직접 먹으면 되니까 회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나 싶다.
2023년 01월 26일 (목요일) 저녁 먹부림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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